"테슬라 로보택시 데뷔 임박, 스페이스X는 22조 계약 위기…머스크의 운명적 한 주"

[Fortune·Reuters] 테슬라, 중국·유럽 판매 부진 속 ‘AI 기업’ 변신…로보택시로 반전 노린다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5월 출하량이 15% 급감하며 8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도 판매 부진이 이어지면서, 올해 2분기 실적 반등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 전체 매출의 72%가 여전히 자동차 판매에서 나오고 있어, EV 수요 감소는 테슬라의 펀더멘털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Fortune, 2025-06-05).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가는 4월 실적 쇼크 이후 한 달 만에 30% 가까이 반등, 시가총액 1조 달러를 회복했다. 이는 AI·로보틱스 기업으로의 변신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테슬라 측은 “자율주행 기술과 로보택시 사업이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6월 중 오스틴에서 첫 로보택시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Reuters, 2025-05-29).

─────────────────────────────

[AInvest·Yahoo Finance·SEO Report] 오스틴 로보택시, 6월 12일 상용화…‘완전 자율주행’ 기술 시험대

테슬라는 6월 12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상용 서비스를 공식 개시한다. 초기에는 10대의 Model Y가 최신 FSD(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지정된 구역 내에서 운행된다. 테슬라는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으로 안전을 최우선하겠다”며, “파일럿 성공 시 수개월 내 1,000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AInvest, 2025-06-08)(SEO Report, 2025-06-03).

머스크는 “이번 로보택시 출시는 테슬라의 기술 리더십을 증명할 기회”라며, “AI 기반 카메라 시스템만으로도 경쟁사 대비 월등한 비용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Yahoo Finance, 2025-06-08). 다만, 업계에서는 “카메라-only 전략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

[Wicked Stocks·BNN Bloomberg] 테슬라 주가, 352.60달러 돌파 시 장기 상승 전환…단기 변동성은 여전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가 주간 기준 352.60달러를 돌파해 마감할 경우 중장기 매수 신호가 발생한다. 이 구간은 2년간의 상승 채널 상단이자 주요 저항선으로, 돌파 시 3분기 내 추가 랠리도 기대된다. 반면, 272.87달러 이하로 하락할 경우 160달러대까지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Wicked Stocks, 2025-06-02).

최근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 간 갈등이 완화되면서, 테슬라 주가는 5% 반등했다. 테슬라 측은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기술 혁신과 사업 다각화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BNN Bloomberg, 2025-06-06).

─────────────────────────────

[Reuters·CNBC·MK] 스페이스X, 22조 원 정부 계약 ‘빨간불’…드래곤 캡슐 퇴역 선언 파장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 간의 공개 갈등이 이어지며, 스페이스X가 보유한 220억 달러(약 22조 원) 규모의 미국 정부 계약이 위기에 처했다. 트럼프가 “머스크와의 계약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경고하자, 머스크는 “드래곤 우주선을 즉시 퇴역시키겠다”고 맞받았다(Reuters, 2025-06-05)(CNBC, 2025-06-05).

드래곤 캡슐은 현재 미국 내 유일하게 국제우주정거장(ISS) 왕복이 가능한 유인 우주선이다. NASA는 “스페이스X와의 협력은 미국 우주 전략의 핵심”이라며, “여러 파트너와의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정부가 블루오리진 등 대체 공급처를 모색 중”이라는 관측이 나온다(MK, 2025-06-08).

스페이스X는 6월 7일 시리우스XM SXM-10 위성, 6월 8일 스타링크 26기 등 연이은 발사 성공으로 기술력을 과시했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혁신과 신뢰성으로 글로벌 우주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Spaceflight Now, 2025-06-06)(SciNews, 2025-06-08).